공지사항

어느 랜덤뽑기 날씨 좋은 날, 점심시간에 혼자 밥 먹고 산책 겸 돌아다녔었다.(혼자 밥 먹게 되면 무조건 !산책!????)가보지 않았던 길로 갔는데 이럴수가, 가챠샵을 발견해버렸다.피규어, 랜덤뽑기 좋아하는 나는 발견하자마자 홀린듯이 들어갔다.일본에만 있는게 아냐~ 서울 가챠샵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29길 38 . 101.102호가챠샵은 이렇게 확 눈에 띄게 생겼다. (나한테만 잘 랜덤뽑기 띄는건가????)어렸을 때부터 뽑기기계를 좋아했고, 일본에 여행가기 전까지는 대명리조트 지하에 있는 뽑기기계에서 꽤 많은 피규어를 뽑았었다.일본 여행도 몇번 다녀왔는데, 눈에만 띄면 뭐 뽑을거 없나~ 기웃기웃거렸고.그런데 이렇게 딱!한국, 서울에서 가챠샵을 발견할 줄이야.들어가봤는데,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일부러 사람들 딱 없는 곳 사진을 찍은 것...)대부분 주변 회사에 랜덤뽑기 다니는 직장인들 같았는데, 뽑았어? 뽑았어?, 뭐 나왔어??&quot말 소리가 엄청 많이 들렸다.ㅎㅎ나는 혼자 가서 속으로만 두근두근.평소에 내가 카드지갑 속에 고이 넣고 다니는 현금이 있는데, 5천원짜리가 있어 딱 이 정도만 쓰자! 생각하고 500원짜리 동전 10개로 바꿨다.(★★★여기 가차샵 구로점은 카운터에서 아마 카드로 결제하면 현금을 주기도 하는 랜덤뽑기 것 같았음..!)내가 탐났던 캡슐들을 찍어보았다.꾸벅 조는 토이스토리!에일리언(알린)을 좋아하는데 생각해보니 오빠가 사온 알린 피규어들 이미 많아서 패스.ㅎㅎㅎ♥몬스터주식회사 숨바꼭질 피규어♥나는 이게 제일 갖고 싶었다.????부가 귀엽긴 하지만 마이크와조스키도 좋고, 뭐가 나와도 만족스러울 것 같았다.보자마자 조금 고민하다가 동전을 넣어 돌렸는데, 어라... 캡슐이 나오지 않았다.당황해서 진땀났는데, 알고보니 이미 랜덤뽑기 다 뽑아가고 빈통이었다.????그래서 바로 카운터로 가서 직원분께 이야기했고, 동전을 돌려받았다.아쉬운 마음을 안고 다시 둘러보는데 눈에 띈 미니언즈 쿵푸 피규어.????내가 미니언즈(특히 밥) 참 좋아하지만, 얘네는 귀여운 맛이 덜 했다.그래서 패스!디즈니 썸썸 피규어도 귀여웠는데, 음.3천원? 짜리 치고는 너무 단순한 느낌이어서 패스했다.마지막으로 신나게 체조하는 포켓몬스터 피규어!포켓몬스터를 랜덤뽑기 막 엄청나게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난 고라파덕을 좋아한다.고라파덕 아니더라도 나머지 포켓몬들도 꽤 아는 애들이라 반가웠고, 포즈들도 귀여웠다.거기다 2천원!5천원을 바꿨으니, 이걸 두 개 뽑아가기로 했다.✌나름 만족만족 하며 신나게 회사로 돌아가기.아.. 근데 캡슐 안으로 너무 피규어가 잘보여서 스포당했다.사무실 들어갈 때 소매 안에 감춰서 들어갔다.또 누가 보면 랜덤뽑기 막 열어보라고 할까봐.????그런 관심 받고 싶지 않습니다...그렇게 퇴근하고 집에 와서 캡슐들을 개봉했다. 짜잔????????토게피와 마자용 득템!고라파덕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요 아이들도 귀여웠다.같은 포즈로 같이 있으니 더 귀엽고 만족스러웠다.피카츄, ★고라파덕★, 마임맨까지 세트로 있음 너무 귀여울 것 같다.하지만 나에겐 이미 고라파덕이 한 마리 있지.친구가 준 고라파덕????친구가 여러 랜덤뽑기 개 사서 네 명에게 나눠줬는데, 각각 랜덤뽑기를 해서 내가 딱 고라파덕이 당첨됐었다.(친구는 고라파덕 싫어했음????)요 가챠샵에서 뽑은 포켓몬 미니피규어에 비해 고라파덕이 너무 크지만 모아놓으니 또 기분이 좋았다.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의 쪼꼬미 피규어들이 방에 꽤 많은데 언제 한 번 쭈욱 나열해서 전시해봐야겠다.심심하면 나중에 가챠샵 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