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한 자위를 하는 꿀팁!! | Sora | 24-03-25 1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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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위토이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보인엠마 스톤의 부적절한 행동 때문에......이 리뷰를 쓸까말까 고민했는데2024년 새해에 제일 재미있게 본 영화이기도 해서리뷰를 쓰기로 한다.송곳니, 랍스터 만드는 작품마다사람 찝찝하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기대작가여운 것들은 동명의 소설 원작이며,해당 소설은 메리 셸리의 ;에서많은 모티브를 가져왔다.이야기의 시작은 Godwin Baxter 박사는자신의 의학지식을 십분 활용해시신에서 재창조한 존재 Bella Baxter를양육해가는 과정을 그린다.프랑켄슈타인과 메리 셸리에 대해 알고 있는사람들은 눈치 챘겠지만Godwin은 프랑켄슈타인의 저자 메리셸리의 아버지이자최초의 사회주의자인 윌리엄 고드윈의 성에서 따온것이다.하지만 작중내용에서 그가창조자임을 강조하기 위해자막에서는 '갓윈'이라고 하는데국내 윌리엄 고드윈 관련 번역은'고드윈'이다 아무튼 이건 중요치 않고...윌리엄 고드윈은 메리 울스톤크래프트와 부부지간이었는데메리 울스톤크래프트는 자위토이 최초의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당대 여성 철학자이다.윌리엄 고드윈은 구식 결혼제도를 비판했었지만메리 울스톤크래프트와 열렬한 관게였고태어날 아이(메리 셸리)를 사생아로 만들지 않기위해그녀와 결혼한다 여러 일들로 인해(메리는 이미 세번째 결혼)고드윈과 울스톤크래프트의 평판은 추락할대로 추락했고그러거나말거나 둘은 매우 행복했던걸로 보인다아파트 두채를 임대해서 둘은 독립적으로 살았고이 당시가 1700년대 말인데,요즘 기준으로도 너무나 파격적인 행보에두사람은 연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울스톤크래프트의 평판이 나락까지 추락해도윌리엄 고드윈은 그녀의 철학, 신념을 정리해서그녀가 쓰던 ;를 끝까지 마무리했으니까.그는 그녀를 존경하고 사랑해서 한 일이었지만어쨌거나 당대 사람들은 죽은 아내의 시체를 발가벗겼다고 비난했다이런 히스토리를 미루어볼 때당대 가장 진보적인 철학자였던 윌리엄 고드윈이메리 울스톤크래프트를 다시 창조했다면?이런 상상력에서 출발하지 않았을까 자위토이 감히 생각해본다.'죽은 아내의 시신을 발가벗겼다'라는 당대의 비난을 상상력으로 발전시킨 셈영화의 컨셉아트가 무척 아름답다 2000년대 주로 할법한 매우 컨셉츄얼한 스팀펑크 19세기지만.. 난 좋아하니까!실제로 이 영화의 줄거리는윌리엄 고드윈과 메리 셸리의 일생, 메리 울스톤크래프트의 일생과 꽤 닮아있다.윌리엄 고드윈은 울스톤크래프트의 사후딸에게 아내의 이름과 똑같은 이름을 붙이고자금을 아끼지 않고 딸에게 최고의 교육을 받게 했다.하지만 메리 셸리는 유부남과 바람이 나서(...)스위스로 도피해서 아이를 낳는다.윌리엄 고드윈은 딸을 아마 붙잡지 못하고 보내준 듯하다.갓윈 벡스터 역시 벨라를 그렇게 대한다.사랑하고 아낌없이 물자를 지원하고그녀의 자유의지를 존중한다.아무튼 다시 영화의 이야기로 돌아와서.벨라 벡스터는 런던 브릿지에서삶을 마감한 빅토리아 블레싱턴이라는 만삭의 임산부였다.갓윈 벡스터는 자위토이 자신의 연구실로 온 신원미상의 그녀의 시신 속태아의 뇌를 꺼내 여자의 머리에 이식하고전기 자극을 주어 그녀를 벨라로 창조한다.벨라는 마치 갓태어난 아기 상태에서빠르게 소녀에서 소녀에서 성인으로 성장해나간다.영화를 봤던 스패니쉬 친구의 평이 흥미로웠는데유럽현지에서는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고벨라가 '갓난아기의 뇌'를 가진 점에 평이 극히 갈렸다고 했다.사실상 아이인 상태인데 성적으로 다뤄지는 신들이눈가리고 아웅같았다고.유럽에서는 아동 성문제 관련해서 매우 민감하니까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싶었지만영화가 페미니즘과 사회주의를 표방하니아주 페미니스트 적인 시각으로 말해보자면,그건 여성을 재생산이 가능한 존재로만우선적으로 보는 남성의 시각이다.태아는 여성의 태중에 있는 한여성이 일시적으로 생성해낸 장기에 불과하다벨라는 자신의 장기를 활용해 새로 태어난 존재이다.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어떻게 자위토이 할지는 자유의지에 달렸다.물론 극중에서 갓윈 벡스터가 멋대로 만든 생명이므로벨라 벡스터도 이를 지적하여당신들은 끔찍한 사람들이야"라고 한번 무안주긴하지만어쨌거나 자신의 삶을 누린다.삶은 축복이니까.벨라는 성적충동을 조절 못하는 모습을 자주보이는데그래서 섹스신이 정말 많이 나온다.이 부분에서 한국관객들은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데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불필요한 섹스신이 많았다-에서 그치는게 아니라한국인들은 남자/여자 할 것 없이섹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남자들은 자신들의 성적에너지를 과시하는 한편 또 유부남 타이틀만 달면 섹스를 두려운것으로 표현한다. 그냥 과시용 트로피인 셈.많은 남성들이 이 의견에 반대를 표할지도 모른다.하지만 '섹스'와 관련해서 남성들은좀더 많은 자유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편이다. 관습적으로...하지만 여성을 그러지 못하니,대부분의 한국인 커플들은섹스가 수동적으로 이루어지고그다지 즐거운 자위토이 관계가 되기 어렵다.남성은 여성이 알아서 자신을 서비스해주기바라고여성은 그 서비스노동이 지루하고 재미없다.섹스를 갈구하는 남성이 능력발휘를 못하니까오늘 술을 마셔서, 한약먹어서(?) 등등구차한 핑계를 대면서도 어떻게든 해내려고구질구질하게 굴고 여자들은 은교여시과 여성을그렇게 욕을 하면서도 그런 류의 여성을적당히 백치미로 다금은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는 잘만 팔린다“내자랑은 아니지만 세번이나 했다고요“ 이런 말들으면 여자들은 어쩌라고요 심정이긴 함더군다나 섹스 지구력은 남성이 확연하게 떨어지지 않는가(관계 후 남성은 바로 잠들곤 하는데여성들은 딴짓하는 게 대부분이다.)그래서 인터넷 커뮤니티만 봐도 여자친구랑섹스가 잘안맞는다며 불평하는 남자들이 넘쳐나고음지의 영역에서는 파트너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개인적으로는 섹스를 일상의 한 프로세스라고 받아들인 입장에서(자주한다는게 아니다!!!!)영화속 수많은 섹스신이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다.벨라가 자위토이 성적충동을 주체하기 어려움을 보여주려고 한 장치같기는 했다.씬 자체가 불편하다면 할 말은 없지만...오히려 지구력적인 측면이라든지섹스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남성들 탓에너무 웃겼다.그래서 벨라가 처음엔 첫쾌락의 놀라움 탓에덩컨을 원했지만가차없이 버린다.이때문에 덩컨은 그녀를 괴물이라고 저주하지만그것이 자유의지대로 사는 여자인걸 우짬...하지만 섹스를 성장탐구로 활용하기에는좀.... 옛스런 이야기아닌가 싶기도 하고그리고 섹스자체가 별것 없는 그냥... 인간사...행위........기도하고......확실히 남성 감독의 한계가 보인다.섹스에 의미를 이것저것 부여하기에는이제 여성에게도 섹스나 성적행위가'일상'이 되어버린지 꽤 오래라.한국에서 페미니즘리부트 이후가장 많이 바뀐 지점이 있다면난 개인적으로 '섹스의 일상화'를 꼽고싶다.전에는 여성의 섹스, 자위, 욕망에 대해 말하는게무척이나 꺼려지는 일이었지만(섹스보다도 자위를 말하기 더 어려웠다는 점이)페미니즘 리부트 시기에여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자위토이 수많은섹스토이샵이 생겨난걸 보면적어도 이거 하나만큼은 이전시대와 확실히 바뀌었다고 생각한다.이젠 여성이 순결하지 않다 해서지랄할 사람이 별로 없잖아.물론 남성들은 여전히 자신의 여성연인이경험없기를 바라는 듯 하지만그건 자신의 부족한 성적능력 때문일 것이다.하지만 정말 이것만 바뀌었고지금 시대에선 성별동일임금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아닌가 싶다.여성의 주체적 성적욕망보다도......통계는 페미니즘 리부트 이전이나 이후나전혀 바뀌지 않았음을 말해주니까.아닌가 또 한편으로는 여성이 성적관계를 즐기고스스럼없이 말하는 것에보수적 가치관 하에서는 비난받는건 여전하고거기에 더해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에서는만들어진 주체적 섹시라고 비아냥 거리니깐(이런거보면 나르시스트가 요즘 차고넘치는데나르시즘을 극도로 혐오하는 듯하다인간 생애 과정 중 당연한 수순인것 같은데)여성의 주체적 성적욕망은 계속 이야기해야할지도.그런데 남성의 연출이 아닌 여성의 연출로 자위토이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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