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좋은아침, 온라인맞고 1539일째. 일기가 늦어졌다.애가 어쩐일로 7시 넘어서까지 자는 바람에뭔가 조용조용하다가새벽에 장본거 정리하고어젯밤에 빨래한거남편이 나 자고 나서 널어줬는데그거 정리하고베란다 바닥 좀 닦고 하다보니(하지만 여전히 더러움)애 아침 차려줘야하는데수영다녀와서 배고프다고 했는데너무 늦었으니 뭘 먹지 말라고 한게 미안해서제육볶음해주느라..ㅎㅎㅎ그리고 사과랑 오렌지 깍아주고...지금은 이불 건조기에 넣어서 침구털기 하는중.집안일은 해도 티 하나도 안나고안하면 정말 티가 많이 나는마성의 온라인맞고 영역이다.어제의 우리애 아침은오믈렛...이었는데딴짓하다가 한쪽이 오버쿡 되어버렸다.미안.아침차려주고 남편이랑 애랑 나가고나도 9시에 서래마을에서 친구랑 브런치 먹기로 해서출동했지.미국에 사는 친구들이하나둘씩 한국에 들어오는 시즌이라이번주에 약속이 3개있음.어제는 시카고 제일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내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아침 시간이 좋다고 하길래아침에 문여는 서래마을 브런치집에서 만나기로 했지.내가 여기 양 적으니까우리 3개는 시켜야 한다고...너무 놀라지 말라고 했는데프렌치토스트 보더니자기 진짜 너무 온라인맞고 놀랐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렌치 토스트 사진은 없네?여튼 뷰티앱? 그런거 없이 사진찍었는데얘 너무 이쁘게 잘 나와서 웃었다.미국에 사는거 물리적으로 힘든일 투성이긴한데(일하랴, 애 라이드하랴, 근데 도움받을 사람 없고)근데 신기하게머리숱은 20대때랑 똑같고흰머리가 아직 하나도 안나는거보니자긴 미국생활이 맞는거 같다고...한국와서 친구들 만나면다들 흰머리가...내 흰머리도 보여줬...40대 중반 같지 않다...너의 머리숱...어찌 흰머리가 없을 수가 있냐....반칙이다...애도 둘인데...일도 하고 애도 둘인데 온라인맞고 라이드도 다 해야하는데나만 늙었구나.서래마을에서 밥 먹고 서래마을 산책좀 하다가신세계까지 걸어왔다.스위트 파크 보여줬는데벌써 베통에 줄이 어마어마 한거 보고 기절.신강에 지금 장인약과 팝업하길래그거 한팩씩 사서 친구 선물로 주고백화점 구경도 했다.애들이랑 다니면 쇼핑 절대 못하니까쇼핑하자고 했는데20대때 얘나 나나 돈 많은 흥청망청이였는데지금은 $100 넘는 신발 안신은지 오래된 ㅋㅋ그래도 나 지금 신은 온러닝 $180 온라인맞고 이랬더니자기 신은 뉴발도 $100 넘는다고 ㅋㅋㅋㅋㅋ여튼 굽이 있는데 가벼운데얘가 온라인에서 봐두었던 신발매장가서이것저것 신어봤지.역시 우리눈에 이쁜건 세일은 안하더라고?그래도 내가 신규회원 가입해서 3만원할인받고또 이것저것 할인받게 해줘서 대충 10만원 싸게 사게 해주었다.헤헤.공항에서 tax free도 받을거라고 야무지게 신청하고 나옴.친구는 코엑스에 가서미국에서 온 다른 친구 만난다고 하고나도 하교 시간이라 집에 일단 왔다.집에 와서 얘가 온라인맞고 준 선물 열어보고완전;;;;뭘 또 이렇게 많이 사가지고 왔니...시카고라고 써 있는 트죠마트백 있어서일부러 거기에 넣어서 준다고 하는데넘 고맙더라고.​짐 놓고애 하교 하러 가는데비가 오기 시작하길래우산을 챙겼다?근데 집에서 나선 1시 15분 부터우리애 학교에 도착한 1시 30분까지비가 정말 너무 심하게 오는거지.얼마나 심하게 왔냐면물이 막 차고;;;;내리막길 걸어 내려가는데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었고신발은 물론이고바지 다 젖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 온라인맞고 소중하고 비싼 온러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제 쓸 에너지 하교하면서 다 쓴듯.더 황당한건 애 만나고 나서 부터는비가 안옴.............................나만 고생한건가.....????????????????트루먼쇼 아니라고??????????????????​논술 데려다주고 손목닥터 봤더니오후 2시에 이미 13,964걸음...^^ ^^ ^^ ^^ ^^논술 끝나는거 데리러 갔다가바로 야구 데려다주고야외 훈련하는데 따라갈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결국 따라 갔다.​외국인학교, 국제학교 보내는 어머님들 선행 이야기 하는거 듣다가 수학 공부하는거 듣다가괜히 끄덕끄덕 온라인맞고 거리다가애들 훈련하면서 너무 혼나서조용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구경..............................​동네 와서바로 수영장 가는 스케쥴인데그 사이에 저녁 먹어야 해서간단하게 순대국밥 먹으러 갔는데밥 한톨도 안 남기는 내 모습을 보고순대국밥은...다이어트 할때 절대로 먹으면 안되겠구나...다시한번 생각했고다대기 들어간 수육국밥을우리애가 다대기 팍팍 말아서 잘 먹는걸 보고넌 참 나를 많이 닮았구나...ㅋㅋㅋㅋㅋㅋㅋ​수영끝나고집에 와서숙제 하나 하고나머지는 내일 아침에 하겠다고 미루면서그림을 그리더라.사과구나!​비타민 먹었고커피도 마셨고침구 털기도 온라인맞고 했고식세기도 돌렸다.​오늘도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