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미니진동기: 작지만 강력한 성적 자극을 선사하는 혁신적인 도구 Sheri 25-07-24 23:11

태엽동력 미니진동기 [후지사키] 마하고고고 마하호 조립 7편.​갈수록 태산,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이야기.​​투명 부품에도 어류의 지느러미는 꼭 있어야만 하는가?​​표면이 매끈하지 않은 게 돋보기 덕분에 노안으로도 잘 보인다.​70년대 말의 아카데미 제품과 비교해도 한 수 아래.​​​날카로운 지느러미를 제거하고 접착.​라이트에 발광다이오드를 심어 실감을 내는 분들도 많은데 안타깝게 나는 그쪽으로 문외한이라 전력소비가 극심한 옛날 꼬마전구만 머릿속을 맴돌다 사라진다.​​이것 역시 잘 안 맞을 게 뻔하고 틈이 크면 그 틈으로 쥐라도 들어가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의외로 제법 잘 맞아서 고생하지 않고 조립했다.어찌나 기쁘던지 이 작은 사물에 고마움을 전할 정도였다.​어떤 물건에 감사 인사를 하는 건 매 미니진동기 번 운행을 종료하고 주차 후, 자동차를 노크하며 '수고했고 별 탈 없이 무사히 도착해서 고맙다'는 뜻으로 나지막하게 땡큐라고 말하는 것 외엔 정말 드문 일이다.​​​차체와 윈드실드, 인형 머리, 뒤에 보이지 않는 번호판를 붙였으니 조립은 끝났다.​​발사대의 은색 에나멜이 벗겨질까 걱정이 되어 갤런트호는 아직 끼우지 않은 번개호.​​만들 수 없는 카메라 대신 쉽게 설치한 가상의 레이더가 빛난다.​​이제 데칼을 붙일 때.​​​오래된 데칼을 물에 적시면 어떻게 될까?​사용 가능할지 걱정이 되는데,​​​​아뿔싸!건드리기 무섭게 젖은 가루가 되는 데칼.​​70~80년대 고전프라의 습식 데칼은 다 이렇게 되는지 모르지만 어디 무서워서 물에 적실 수가 있겠나 싶다.​이 [후지사키] 마하호는 고작 40년쯤 묵은 키트인데 그걸 미니진동기 못 버티고 포말로 사라진 인어공주처럼, 재가 되어 날아간 요괴인간의 마녀처럼 핀셋이 닿은 부분은 힘 없이 분해되어 사용 불가.​​​큰일이다.좋아하는 모델의 미니카 바퀴가 진흙 묻은 버전일 경우, 어쩔 수 없이 바퀴만 까맣게 칠한 것 외에 색칠은 취미가 아니라 이제 도료의 추가 구입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지금, 건조 후 피막이 견고한 캔 스프레이 없이 에나멜만으로 무경험의 스텐실 작업을 해야 할 상황이 되었다.​떼기 쉽게 접착력이 약한 청테이프 사용.​​​에나멜 레드를 칠했다.​하단의 밑색이 그대로 드러남.​​한 번 더 칠한 모습.​​왼쪽.​두 번 칠한 것.​​오른쪽.일장기를 그린 것 아님.​테이프 밀착이 잘 안 되어 테두리는 너덜너덜해도 동그라미가 그려지긴 했다.​만약에 미니진동기 가이드 없이 붓으로 동그랗게 그렸다면 찌그러진 모습을 보완하기 위해 덧칠하고, 덧칠하고, 덧칠하다가 동그라미가 커지면서 결국엔 전체를 빨간색으로 칠하게 되었을 것이 분명하다.​​비슷한 예로 미용실에 가기 싫어서 이발을 20년이나 아내에게 맡겼었는데,처음엔 버섯머리로 출발, 3개월에 한 번 깎는 일이라 이발 솜씨는 별로 늘지 않고 그럭저럭 깎다가 몇 년 전의 어느 날, ​전동 이발기로 뒷머리를 처음 깎았을 때.이발기를 깎는 사람이 자신의 얼굴 쪽으로 점점 들어 올리며 깎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뒤통수의 1/3까지 그냥 밀어 올리는 바람에 단층을 수습하려고 다듬고 다듬고 다듬다가 뒷머리의 딱 절반 아래를 층이 분명한 도토리 타입의 빡빡머리로 지내게 된 적이 미니진동기 있었다.​그 이후로 다시 마음 편하게 동네 미용실 이용 중.​​적셨다 말린 데칼을 버리기 직전에 패턴으로 사용.​​경험 부족으로 오리기도 쉽지 않았다.​​사용한 데칼은 같은데 크기는 조금 다른 결과물.​​직접 부착은 불가하여 다른 방법으로나마 최선을 다하고 생을 마감함 고전프라 데칼에게 감사.​​스탠실용 패턴은 어쨌든 만들 수 있지만 문제는 F 킬라처럼 뿌릴 락카 스프레이가 없다는 것.​​왼쪽가운데에 떼어 낼 때 떨어진 타원형 조각을 붙임.​​오른쪽도 떼어 낼 때 떨어진 타원형 테이프를 붙임.​​20년도 더 지난 테스토 에나멜, 다행히 아직 사용 가능.​​왼쪽.​​오른쪽.​​노란색을 한 번 칠해 놓고 마르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하호 자료 이미지 검색 때 펜더 위, 불룩한 곳의 단면이 검은색인 미니진동기 것을 발견.​에어 인테이크 인 듯하여 따라 하기로 결정.​​양쪽을 콧구멍처럼 검은색으로 칠함.​짝짝이는 기본.​​수전증은 없는데 붓 끄트머리는 자동으로 진동 기능이 있는 듯.​디즈니 단편 [동화 나라 토끼들]에서 부활절 달걀을 예쁘게 장식할 때 늙은 토끼가 붓을 든 수전증의 떨리는 앞발로 돌아가는 달걀에 자동으로 톱니바퀴 같은 물결무늬를 그리는 장면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마스킹?색칠 초보에겐 그것도 어려운 일.​​에어 인테이크를 칠하다가 만져서 뭉개진 노란색이 바탕색을 꺼내 들었다.​다친 상처처럼 보이는 5​하마도 아닌데 이런 사소한 일에 하마터면 눈물이 날뻔했다.​​왼쪽.두 번 칠함.​​오른쪽.두 번 칠함.왼쪽 아래 빈틈이 걱정.​​​몇 시간 뒤, 테이프를 떼었다.ㅎㅎ​도색 장인들께서 보면 이게 뭐야!라고 하겠지만,이건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의 미니진동기 결과물에서 크게 벗어난 상태는 아니다.어차피 붓으로 그냥 이 정도를 그릴 수 없으니까.​???? ​​수정 후, 그게 그거인 5​​왼쪽은 더 처참하다.그래서 소 제목을 '목불인견(目不忍見)'으로 붙였다.다음엔 '스텐실 같은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야야지'라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다음엔 제대로 해 내고야 말겠어'라는 각오가 정상이긴 한데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진동기가 내장된 듯한 붓으로 최선을 다 해서 수정해 주었다.​수정이라고 해 보니, 완전 건조 되지 않은 에나멜 도료의 피막은 신나 대신 사용하는 라이터 기름을 적신 붓으로 건드릴수록 문제가 점점 더 커지기 때문에 수정은 하지 않는 게 낫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다.​​​그래도 5가 3이나 2로 보일 정도는 아니라서 다행이다.​​멀리에서 미니진동기 보면 괜찮네 ~ ㅎㅎ​어쨌거나 마하 5의 번호 5가 없으면 허전하니 5번을 그려 넣길 잘한 듯.​미세한 도색 미스 역시 수정을 하면서 밑색이 더 번질 우려가 크므로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판단으로 도색 작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편은 미흡한 완성 사진과 기능 작동, 태엽 주행 장면으로 대하드라마 같던 조립기는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후지사키] 마하호(大) 보존판의 조립 7 - 목불인견(目不忍見) 이야기는 여기까지.​​달에 가면 달인의 장난감,[와인드업 꼬마 병정]이 평화를 지키는 방법 이야기.꼬마 병정 - 되감는 태엽 작동 인형(TINY SOLDIER wind up) 철모가 예쁜 꼬마 병정 인형. 태엽...​#달려라번개호 #마하고고고마하호 #마하호 #번개호 #모터동력 #태엽동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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