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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B04재개발 2조 사업비, 삼성물산은 자체 조달·현대건설은 HUG 보증... 생소한 반반 보증 진행 도도 24-10-30 06:50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울산 B04구역’ 재개발을 위한 사업비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자체 보증을 통해 절반의 사업비를 조달하는 반면, 현대건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나머지 사업비 절반에 대한 보증을 받는다.

29일 건설업계와 울산 B04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울산 B04구역 시공사업단은 사업비 조달을 위한 보증을 2가지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이 각각 50% 지분을 가지고 시공사업단을 구성했다.

울산 B04 재개발사업은 울산 중구 교동 190-4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29층, 55개 동, 아파트 4080가구(임대 206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다. 예상 공사비만 1조2000억원으로, 총 사업비 규모가 약 2조원에 달하는 대형 사업장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회사가 자체적으로 보증을 받아 사업비 절반을 조달할 계획이다. 반면 현대건설은 나머지 사업비 50%를 조달하기 위해 HUG로부터 보증을 받을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이뤄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비를 조달하는 방식을 통일하지 않고 일부만 HUG 보증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정 두산위브
현재 조합원들이 화정동 두산위브 요구하는 추가 이주비 대출 여부에서도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각각 다른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정 두산위브 모델하우스
울산 B04구역 조합자문단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공지를 통해 “지난 16일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과 추가 이주비 협의를 진행한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전체 추가 이주비의 절반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주비 대출이 가능한 경우 추가 이주비는 종전 자산가격의 40% 가운데 20%를, 불가능할 경우엔 80% 가운데 40%를 지급하겠다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HUG 보증을 통해 사업비를 조달하는 만큼 추가 이주비 지급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며 “(조합자문단은 현대건설에) 삼성물산 건설부문보다 적은 금액이라도 자체 자금으로 대여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덧붙였다.

울산 B04구역 조합원 A씨는 “현대건설도 높은 신용도를 갖고 있는데 조합원들이 필요한 추가 이주비 대출 지원을 해주지 않는다고 해서 난감하다”며 “현대건설이 회사 자체 보증 여력이 부족한 건지, 이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조합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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